태국 끄라비를 다녀왔다~


뭐 전문가도 아닌 내가 이렇다 저렇다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내가 느낀점을 장점과 단점으로 나누어 기록해 본다.


뭐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는 여행 이었다.


그리고 부족한 인프라 속에서 어찌되었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고생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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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1 반드시 모기 및 해충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세요.




Tip.2 넉넉하게 현지 화폐( 태국 바트화 )를 준비하세요.




Tip.3 선글라스 및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세요.




Tip.4 15세 미만의 어린이와 5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여행지로는 그다지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Tip.5 샤워시설( 사우나 등 )이 부족합니다.

       숙소 이외의 장소의 샤워( 핫스파 등등.... )는 상당히 불편합니다.



Tip.6 현지에 방치되어 있는 들개들이 있습니다.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Tip.7 에메랄드풀등 산속에 있는 여행지에 가급적이면 긴소매의 옷차림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모기가 많아요.



Tip.8 식수는 반드시 생수를 구입해서 드세요.

       현지 상수도( 수돗물 )은 석회질로 인해서

       음용수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Tip.9 상당히 습하고 더운 기후 입니다. 옷차림과 신발등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Tip.10 기내에서 작성하신 출입국신고서를 잘 보관하세요

        보통 입국심사대에서 심사후 절취해서
        출발카드 부분을 여권에 끼워넣어서 줍니다.

        분실하시면 출국시 다시작성해야 합니다.

        언어가 원활하지 않으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도 상당히 번거롭고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 아주 고급스러운 신혼여행
     리츠칼튼 리조트 + 고급 전용차량 과 인력이 모두 풀 세팅 되는 여행이 아닌 이상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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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숙소가 깔끔했다.

   - 어려운 현지 여건을 고려하면 상당히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2. 여러가지로 안전문제에 신경을 쓰는 점이 느껴졌다.

   - 뭐 살짝 귀찮은 부분이 있기는 했다.
     그래도 위험한 것 보단 귀찮은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3. 대형여행사를 통한만큼 큰 무리수는 없었다.


   - 전체적으로 보면 평범한 수준의 여행이라고 볼 수 있었다.

     대형여행사의 상품들은 큰 만족도 없지만 반대로 큰 후회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난 개인적으로 평범한 수준이라 느낄 수 있는 수준의

     단체여행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대단하게 생각한다.


     ( 단 : 아주 치명적인 몇가지 아쉬운 점은 있지만...그것은 단점 편에서 )



4. 비정기 항공편( 전세기 )을 이용할 수 있어 비행시간 자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좋았다.


   - 그러나 비행기 연착으로 이러한 장점의 대부분을 날려버린것도 사실이다.



5. 선택관광에 추천된 타이마사지업체의 서비스 퀄리티가 높아 아주 만족스러웠다.

   - "부사바콘" <= 별도로 가이드에게 문의하여 확인한 상호이다.
                        끄라비 부사바콘 으로 검색하면 별도의 검색결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6. 현지 물가가 한국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다.( 단: 바트화는 필수 )

   - 뭐 그래도 휴양지 관광지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니...일반적인 태국물가보다는 비싸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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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점 ---


1. 여행일정이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항공 )


   여행사는 항공스케줄 지연에 대하여 불가항력이라고 할것이다. 과연 책임이 없을까...?


   전세기( 대한항공 )라는 것은 말 그대로 주문자의
   일정에 맞추어 운행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주문자 즉 항공사의 고객이 여행사( 하나투어 ) 라는 말이다.

   여행사가 항공사에게 주문한 전세기가 정시운항실패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어야 할 것 같다.

  

   여행자( 여행사의 고객 ) 입장에서는 여행사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 같다.

   뭐 여행 약관에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항으로 가득 적어놓았을 것이다.

   항공기 지연에 의한 것은 여행사의 책임이 아니라는 조항도 있을것 같다
   ( 자세히 읽어보지 않았지만...아마도 있을 것이다. )


   패키지 여행에서 여행사는 결국 일정표를 판매하고 그 일정표자체가 상품이 된다.

   일정표가 준수되지 않았다 이것은 불량품 이라는 뜻이다...!!!


   * 대형항공사( 대한항공 ) 거기에 전세기편을
     이용했음에도 항공사는 시간 약속을 왕복 두차례 모두 지켜지지 않았다.


     => 안전확보에 필요한 사유만으로 딜레이 되었기를 바라지만~

          지나치게 타이트한 운영을 하다가 벌어진 상황으로 보이는 정황이 너무나 많다~

          항공기 연결지연으로 인한 연착 이라고 한다~

          아예 처음부터 연결소요시각을 30분이라도 여유롭게 설정했다면

          고객들이 느끼는 연착지연은 30분이 줄어들었을텐데...느낌이 전혀 달랐을텐데...

          이번 왕복 비행의 총 연착 시간은 왕복 합쳐서 약 3시간 정도

          고객 1인당 3시간 100명이면 300시간인데...

          이런걸 시급으로 환산해서 배상하도록하면 항공사의 갑질이 좀 바뀌지 않을까...?

          일을 좀 제대로 하지 않을까...?



2. 현지 인프라가 부족하다.


   - 워낙 낙후된 지역이라 별다른 방법이 없을것 같다.

     준비된 패키지 여행조차도 불편함이 있다.

     자유여행으로 접근하기에 상당히 난이도가 높을듯...( 추천하지 않는다. )



3. 여행사는 현지 인력과 본사 기획인력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신경써야 했다.


  - 현지에서 임의로 변경한 일정으로 현지 강물에 물에 젖은채로

    샤워도 못하고 젖은옷을 식당 화장실등에서
    갈아입거나 또는 그상태로 돌아다니며 말라버린 옷을 입고
    돌아오는 비행기편에 탑승하는 사태는 발생시키지 말았어야 했다.

    - 뭐 결국 옷이 마르긴 했다~ 비행기가 지연되어버려서 말이지~
      그래서 흙탕물이 스며든 하의를 씻지도 못하고 갈아입기만 해야하나~

      뭐 나는 결국 갈아입지도 못한채~ 돌아왔다~ 욕나옴.


    당시 현지담당자(가이드)는
    현지 일정 진행 상황( 갑자기 관광객이 몰려서 발생하는 혼잡과 대기 등등 )과
    그리고 비행편 지연( 자~ 여기서도 항공사 핑계가~ )으로 인한
    관광객 피로도와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일정을 변경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품기획쪽에서 현지 상황을 몰라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말도 있었다.


    최초 상품의 일정이 기획된 이유에 대해서

    현지 담당자와 충분한 사전 협의가 있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인가...?

    충분히 변경해도 되는 부분과 아닌부분...고려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아쉬운 부분이다.


    
4. 상품정보 안내가 아주 많이 부족했다.

    판매에만 급급했다.

    현지 인프라가 부족하다면 상품 예약전에
    현지 인프라 상황에 대하여 충분한 안내가 필요했다.
    현지 인프라 부족으로 상당히 불편한 여행이 될 수 있음을 사전에 공지 했어야 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행사는 이미 알고있는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지 문제가 여행을 즐기는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상품을 기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이렇게 준비해서 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구나 --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5. 현지에서 필요한 비용에 대한 환전 안내가 없었다.

   끄라비 현지매장에서 USD 와 KRW 가 통용되지 않는다는 점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소매점들이 비중이 많음을 안내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일부 여행객의 경우 어린아이들에게 폭염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하나 사주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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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투척 ---------------------------------


---- 끄라비 국제공항 생각보다 많이 인천국제공항 제 2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서 비교체험 극과극을 경험한 느낌...

      개인적으로 경험한 국제공항중에....음...최악 바로위...공항인듯...





---- 리조트에서 바라본 뒷동산 절벽 생각보다 경치가 좋다 ----



---- 리조트 루푸탑 풀장 좋았다 ----



---- 호랑이 사원이던가...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



---- 에메랄드풀 가는길에 풍경 조용하고 보기좋았다. 단...모기는 좀..ㅠㅠ ----



---- 어디였더라...가물가물 ----



---- 4섬투어중에 첫번째 코스 였던걸로 기억하는데...역시나 이름은 가물가물 ----



---- 여기아래 닭머리 바위가 끄라비 방문 인증샷중에 하나라고 하더라 ----



---- 씨푸드 저녁식사 노을과 함께~ ----



---- 리조트 근처 맥도날드 스타벅스 ----

진짜 텀블러가 남아돌더라...한국에서는 줄서는데...캬~



---- 아오낭 비치 산책 ---

조용한 풍경은 좋다.

물은 그다지 좋은점을 모르겠다.